2018/07/07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미즈카케차야 미즈가케차야 Hozenji Yokocho Robatayaki Mizukake Chaya
2018/07/07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미즈카케차야 미즈가케차야 Hozenji Yokocho Robatayaki Mizukake Chaya
1 Chome-1-20 Nanba, Chūō-ku, Ōsaka-shi, Ōsaka-fu 542-0076 일본
도톤보리의 둘째 날 저녘 교토투어를 마치고 우메다에서 카메스시를 먹은 뒤라
조금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도톤보리의 밤을 즐기기 위해 이자카야를 뒤지다
재밌어 보이는 집을 발견하여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한국분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집이더군요!
그래서 마시던 중 1층 홀이 전부 한국인인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11시 정도입니다.
일본 술집들은 대부분 11시에 마감하고 길어도 새벽 1시 정도까지인거 같아요.
미즈카케차야는 다찌형식의 구이요리를 안주로 하는 가게 입니다.
각종 구이요리를 즉석해서 받아볼 수 있죠! 술도 종류가 참 많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 모두다 한국인 ㄷㄷ
이렇게 오픈 즈음에는 각종 재료들이 앞에 준비되어 있다가
마감때까지 하나하나 사라지더니 결국 텅텅 비더라구요!
모든 메뉴는 다 320엔 쯤 됩니다!
이집은 관자구이 아보카도구이 스테이크가 유명합니다~
세가지다 맛보고 왔죠! 후기는 이따가 말씀드릴게요~
이 집의 인기있는 점 중 하나인 이렇게 메뉴가 나오면 저 기다란 막대로
손님 바로 앞까지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어떤 여자 한국 손님은 셰프가 손으로 가져다 주니까 사진찍게 막대기로 달라고
귀엽게 바디랭귀지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짜잔 받아볼 때 이런느낌이 납니다!
저희는 우선 스테이크와 타코와사비 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옆에 한국인 여성분들 테이블에서 아보카도 구이와 관자구이를 먹고 계셨는데
스테이크를 보며 뭐 시킨거냐고 물어보더군요 ㅋㅋ 그리고 그분들도 바로 스테이크 주문!
제 입맛에는 쯔유베이스로 된 소스가 조금 짠감이 있었지만 320엔에 먹기에 정말 좋은 스테이크 였네요!
그리고 타고와사비는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가격이 3천원 정도니 이해합니다만
거의 간장종지만한데다가 나와서 간의 기별도 안갔어요 ㅠ
첫잔으로 하이볼을 비우고 두번째 잔은 시로이사와를 시켜보았습니다.
호로요이에다가 신맛을 추가하고 무엇인가를 더 추가한거 같은데
밀키스에 술탄거 같은 느낌이 나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본에서 먹은 여러 술중 이게 최고!
안주들이 대부분 짜다 보니까 단맛이 섞이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시로이사와가 더 기억에 남았나봐요
스테이크와 타코와사비 다음에 시킨 아보카도 구이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심지어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어요!
아보카도에 계속 쯔유를 부어가며 구워냈는데 이게 정말 입에서 적당히 짭쪼름하면서
식감도 어느정도 있으면서 살살녹습니다... 미즈가케차야에서 먹은 최고의 안주는 아보카도 구이입니다!
식감을 좀 표현하자면 정말 부드러운 달콤 짭짤한 안매운 와사비를 먹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보카도 구이를 먹고난 뒤 나온 관자구이입니다!
관자구이는 기대했던것보다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저희가 늦은 시간에 가서 신선도가 떨어졌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관자에 쯔유를 부어가며 구어냈는데 식감이 뛰어나지도 맛이 뛰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300엔에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아니면 워낙 앞에나온 아보카도 구이가 감명깊어 관자가 감흥이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마감시간 까지 술을 마시며 있다보니 셰프님이
가게에 남은 손님들에게 주문은 받지 않으니 감자구이를 서비스를 주신다고 주셨어요!
딱 휴게소에서 파는 감자에 소금대신 쯔유를 부은 맛이네요!
뒤이에 시켜먹은 사케에 딱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사케를 시켜보았는데 이런식으로 잔 밑에 네모난 받침을 깔아두고 잔이 나온 상태에서
사케를 부어주더군요. 컵 밑으로 받침까지 넘쳐흐르게 따라준다고 당황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처음봐서 넘칠까봐 당황햇어요)
알고보니 밑의 바닥에 고여있는 술들이 딱 한잔분량의 사케라
한잔을 비우고 나서 저 아래에 고인 사케를 다시 잔에부어 2잔을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주도 시켜보았는데 한국 소주와 맛은 정말 비슷한데
보통 고구마와 보리 소주가 있으며 좀 더 순한느낌이고 가격은 사케와 비슷한
가격인데 한국소주의 양을 생각하고 사드시면 정말 양이 적다고 느끼니
일본가시면 소주대신에 웬만하면 사케를 드셔요!
한국에서는 사케가 훨씬 비싸니까 일본에서는 사케를!
이틀 째 밤 미즈가케차야에서 1차를 하고 이제 2차를 갑니다
2차는 미소노호텔 옆 토라메요코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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